삼익악기가 미국의 유수 악기사로 매각돼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삼익악기는 미국 깁슨 기타(Gibson Guitar)사로부터 1,656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지난달 1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각서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내년 2월까지 채권단으로부터 매각에 대한 동의를 받고, 법원의 승인 및 인수자금이 유입될 경우 2002년 3월 15일까지 주식인수계약을 맺고 4월 30일 인수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삼익악기의 부채규모는 크게 줄어 현 부채비율 3,200%가 150%수준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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