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을 빛낸 얼굴들이 대거 백상체육대상의 주인공이 됐다.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하고 백상재단이 후훤하는 제 38회 백상체육대상 시상식이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게 인사와 심사위원,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4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거행됐다.
김한길 장관의 축사에 이어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 사장이 시상한 5대상의 개인부문 대상에 시드니올림픽서 한국펜싱 사상 첫 금메달의 이정표를 세운 김영호(金永浩·30·대전도시개발공사)가, 투기부문서는 애틀랜타와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48.54㎏서 우승한 '작은 거인' 심권호(沈權虎·29·주택공사)가 영광을 차지했다.
기록부문 대상은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두번ㅇ~ 세계선수권 대회 500m서 우승을 차지한 빙상 기대주 최재봉(崔財鳳·21·단국대), 구기부문 대상은 시드니 올림픽서 사상 첫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차키의 골게터 송성태(宋成泰·29·뮌헨그라드 바흐)가 받았다.
단체부문 대상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현대 유니콘스에 돌아갔다.
또 한국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상부문서는 시드니 올림픽 여자양궁 2관와에 오른 윤미진(尹美進·18·경기체고)이 최우수 신인상, 시드니올림픽 유도 60㎏급서 은메달을 딴 정부경(鄭富競·23·한체대)이 남자신인상, 시드니올림픽 사격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강초현(19·유성여고)이 여자신인상을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순금메달이 수여됐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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