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내주중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쇄신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내주 초에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만나 국정 전반을 논의한 후 10일이나 11일에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김 대통령은 회견에서 국정에 임하는 각오와 구체적인 국정쇄신책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과의 대화를 2월초에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4대 개혁의 가닥이 잡히는 2월말에 하자"는 의견도 내놓고 있어 국민과의 대화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일단 '2월초'를 염두에 두고 국민과의 대화를 내실있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중이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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