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시내 각급 학교 운동장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주차장이 들어서고 수영장, 문화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공립학교의 경우 올해 안에 학교의 시설과 주민 호응도, 교통여건 등을 조사, 학교 운동장 지하나 유휴부지에 주차장이나 주차타워를 건립키로 했다.
또 학교내 이용되지 않는 부지에는 수영장, 에어로빅센터, 도서관, 문화회관, 공연장 등을 세우기로 했다. 사립학교는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나 각 구청과 협의체를 구성, 사업 타당성 검토와 의견교류를 통해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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