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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골프 / 닉 오헌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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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골프 / 닉 오헌 '승승장구'

입력
2001.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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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속출하는 매치플레이는 항상 새로운 스타를 낳는 법.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 시즌 첫 대회인 아센처매치플레이의 스타는 호주의 왼손잡이 닉 오헌(29)이었다.세계랭킹103위로 64명의 참가자 가운데 63위에 불과했던 오헌이 1회전서 세계랭킹 8위 할 서튼, 2회전서 미 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팀 헤론(이상 미국)을 잇따라 무너뜨리자 현지 언론으로부터 '자이언트 킬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오헌은 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메트로 폴리탄GC(파72)서 열린 아센처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더들리 하트(미국)를 14번홀까지 5홀을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6번시드 저스틴 레너드를 잡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오헌의 8강 맞상대다. 9세 때 야구 국가대표를 지낸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골프채를 잡은 오헌은 테니스, 야구 등에도 능한 만능스포츠맨.

1997년 뒤늦게 프로 골퍼가 된 그는 2년전 미 PGA 투어 Q_스쿨에서도 탈락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이 때문인지 경기가 끝난 뒤 "꿈만같다. 올해는 꼭 메이저대회 그린을 밟고 싶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톱 시드 어니 엘스(남아공)도 연장전 끝에 장 방드 벨드(프랑스)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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