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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된채 윤락 강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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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된채 윤락 강요당해"

입력
200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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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경찰서는 4일 한국에서 감금된채 윤락을 강요당했다며 구조를 요청한 Z(23)양 등 20대 페루 여성 3명을 안산시 본오동 새사랑길 다가구주택에서 찾아내 보호중이다.경찰은 또 페루 여성들과 한 방에 있던 40대 한국인 남자를 연행, Z양 등에 대한 감금, 윤락행위 강요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페루 여성 3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취업을 위해 각각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께 주한 페루대사관으로부터 "페루 여성 3명이 감금당한채 윤락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구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이들을 찾아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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