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9일 파주 운정지구, 부천 소사2지구, 서울 장월지구 등 수도권 3곳과 대전 서남부지구, 청원 현도지구 등 전국 5곳, 총 236만4,000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이들 택지지구는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 2003년 상반기부터 택지공급 및 아파트 분양을 시작, 2006년까지 모두 4만4,700세대, 14만6,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 택지개발지구 지정으로 지난 한해 모두 272만평의 택지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지구는 경기 파주시 교하면 야당ㆍ동패ㆍ당하리 일대 91만5,000평, 부천 소사2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ㆍ괴안ㆍ범박동 일대 6만5,000평, 서울 장월지구는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 일대 1만8,000평이다.
또 대전 서남부지구는 대전 서구 가수원ㆍ도안ㆍ관저동과 유성구 대정ㆍ원신흥ㆍ상대ㆍ봉명ㆍ구암ㆍ용계동 일대 131만9,000평, 청원 현도지구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일대 4만7,000평이다.
수도권 3곳 중 가장 규모가 큰 파주 운정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반경 25㎞ 이내에 속하는 지역으로, 택지 개발과 함께 자유로 확장, 310번지방도 확장, 자유로_사업지구 도로 신설 등 교통대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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