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MT-2000 상용서비스 연기가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MT-2000 상용서비스 연기가능"

입력
2001.01.04 00:00
0 0

통신업계 일각에서 2002년 5월로 예정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상용서비스 시기 연기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 신임사장이 연기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이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IMT-2000 서비스 수요가 얼마나 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의해 서비스 시기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유선 비디오폰이 개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실제 사용자는 별로 없다"며 "시범서비스는 내년 5월 이전 실시하지만 상용서비스 시기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비동기 IMT-2000의 경우 2년 후에도 일반 상용 제품이 나오기 어렵고 소비자가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값싼 단말기는 3년이 지나야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장비 구매처와 관련, "서비스 시기가 빨라지면 외산 장비 구매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제조업체들은 기술표준 논쟁에서 벗어나 동기든, 비동기든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