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2일 "2001년을 대선후보 경선 출마여부를 검증 받고 결정하는 해로 삼겠다"며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지난해 최고위원 경선 후 당 사정을 감안, 말을 아끼고 외부활동도 자제해 왔지만 올해는 강연 등 대외행사에 적극 나서겠다"며 본격적인 경선준비 활동에 들어갈 뜻을 내비쳤다.
오전에 있은 시무식 격려사에서도 "시대적 과제해결에 대한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고 당원이 이를 심판하는 형식으로 경선이 진행되어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대선후보 능력검증론을 제기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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