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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농촌 병원들 진료비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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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농촌 병원들 진료비 들쭉날쭉...

입력
200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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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입장에서 천차만별인 진료비를 이해할 수 없다. 농한기를 맞아 농촌에서는 근육통 팔다리 각종 통증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의원에 몰리고 있는데 의원에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하는 말이다.나도 팔 근육통으로 수성동의 모의원에서는 초진 물리치료비 1만 3,000원에 재진 때는 8,000원씩을 냈는데 연지동의 다른 의원으로 옮겼더니 그곳에서는 동일한 물리치료에 전침(電針)까지 받고 초진 재진 모두 4,600원씩을 받았다.

보험이 적용되는 품목도 일정하고 진찰료도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농촌 노인들은 의료보험수가를 알 수 없어 요구하는대로 주지만 영수증도 발급해주지 않을 때가 많다.

의보수가의 투명성과 관계당국의 감독으로 약한 자의 피해가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

이기섭. 전북 정읍시 시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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