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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과 여군 첫 해외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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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과 여군 첫 해외파병

입력
200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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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과로는 처음으로 여군 4명이 1월 동티모르에 파견된다.이들은 박순향(여군 33기) 소령, 강경희(여군 39기) 대위, 구경숙(여군 39기) 대위, 이경실 중사 등 4명으로 국방대학교에서 1월27일까지 5주간 교육을 받은뒤 1월28일 동티모르로 떠날 예정이다.

박 소령과 강 대위는 동티모르 PKF(평화유지군) 사령부의 복지장교와 인사장교로, 구 대위와 이 중사는 동부여단의 연락장교와 행정하사관직을 각각 맡는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3군 여군대장을 지낸 박 소령은 "한국 여군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른 나라 여군과 비교해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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