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년특집 / 매매가 상승1위 과천 원문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년특집 / 매매가 상승1위 과천 원문동

입력
2001.01.01 00:00
0 0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딜까. 매매가는 경기 과천 원문동, 전세가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으로 나타났다.부동산시세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랜드가 680개의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 1999년 말과 2000년 말의 전국 아파트시세를 비교 조사한 결과, 경기 과천 원문동의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12만원이 상승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세가는 평당 85만원이 뛴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99년 1년 간의 상승폭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2000년 하반기 들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현재까지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랜드 김태호(金兌昊) 대표는 "99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폭락했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이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인해 인기 지역의 상승세도 한 풀 꺾였다"고 말했다.

99년에는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과천 원문동이 평당 215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세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이 평당 123만원이 상승해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 과천 원문동에 이어 지난 해 매매가 상승폭이 큰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93만원ㆍ이하 평당가) ▦경기 과천 중앙동(85만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80만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78만원) ▦서울 종로구 창신동(76만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71만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67만원) 순이었다.

전세가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79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79만원)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76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75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70만원) ▦서울 강남구 수서동(68만원) ▦경기 과천 중앙동(63만원) 등의 순서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 25개 구별 상승폭의 경우 평당 매매가는 99년 말에 비해 평균 12만1,800원이 상승해 635만7,300원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구가 44만원이 오른 평당 977만800원에 시세가 형성돼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가는 서울 평균 27만8,100원이 오른 355만3,200원이었고 역시 강남구가 평당 59만6,700원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북구, 관악구, 동대문구, 강서구 등 일부 지역은 99년 말에 비해 오히려 매매가가 하락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