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1일 경기 화성 신도시 개발예정지구에 아파트 3만4,000가구 등 4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구 주변에 8개 도로을 신설?확장하는 '신도시 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건교부는 올 2월까지 관계기관,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주택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올 3월 화성 일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2002년 6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토지이용= 신도시예정지구 274만평은 주택건설용지 85만평(31%), 공공시설 87만6,000평(32%), 공원녹지 65만8,000평(24%), 벤처시설용지 19만2,000평(7%), 상업업무시설 16만4,000평(6%)으로 각각 조성된다. 주택 용지엔 단독주택 2,700가구, 연립주택 3,300가구, 아파트 3만4,000가구로 모두 4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교통개선=건교부는 용인(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를 6차선으로 오산까지 연장하고, 수원~동탄간 국도 1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기흥읍 하갈과 동탄을 잇는 간선도로도 새로 건설된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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