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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 "도전! 1년5개월…솟아라, 한국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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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 "도전! 1년5개월…솟아라, 한국축구"

입력
200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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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올해 일정한국축구대표팀에게 2001년은 아주 중요한 해이다. 올해의 준비에 따라 2002년 월드컵의 성패가 결정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말한대로 '연말까지 팀을 안정적(stable)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중반부터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초청경기와 대회를 준비해왔다. 협회가 정한 올해 대표팀 운영방침은 최소한 월 1회 평가전을 치르며, 5월이후에는 가급적 개최도시의 10개 경기장 개장 기념경기로 치른다는 것이다.

초청팀은 세계 정상급으로 올해 대표팀의 평가전은 수준 높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달 10일께 소집된다. 현재 훈련구상을 마무리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이에 앞서 7일 입국한다.

2001년을 여는 대표팀의 첫 공식경기는 24일 홍콩 칼스버그컵서 맞붙는 노르웨이전.

승리할 경우 27일 파라과이_홍콩전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어 대표팀은 2월초(7, 8일 예정) 두바이 4개국 대회에 참가한다. 참가국은 한국과 홈팀인 아랍에미리트, 모로코와 덴마크. 3월과 4월 대표팀일정은 아직 미정인데 한ㆍ일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5월에는 세계 최고명문 클럽중 하나인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초청 평가전을 치르며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콘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린다. 참가팀은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 브라질 프랑스 카메룬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각 대륙 챔피언이다.

특히 1998년 월드컵 결승진출팀인 브라질과 프랑스가 참가함으로써 한국팬들은 월드컵개막 1년전에 세계최고의 빅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월 개막하는 콘페더레이션스컵은 한국과 일본에게 2002년 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을 갖는 대회이다.

대회운영과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는 의미도 있지만 경기적 측면에서 세계 강팀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기량을 발휘하느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7월~10월에는 초청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 기간중 한ㆍ중전이 열리고 2개팀을 초청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독일 대표팀이 오고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중 한 팀이 더 내한한다.

12월1일 월드컵본선 조추첨식때는 세계올스타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한ㆍ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높다.

한국대표팀은 이후 동계훈련서 체력과 전술훈련을 마무리한다.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3월에는 세계최강 브라질 초청평가전이 마련되고 5월에는 월드컵 개막경기를 위해 내한하는 프랑스대표팀과의 최종 평가전을 끝으로 공식준비를 마치게 된다.

유승근기자

us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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