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 세상/ 미래의 경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 세상/ 미래의 경영

입력
2000.12.29 00:00
0 0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누구나 그렇겠지만, 기업 경영자는 특히 더 이 문제를 고민할 것이다.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인가. 변화에 살아남고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국 태생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로언 깁슨이 스티븐 코비, 존 네이스빗, 잭 트라우트, 존 코터 등 미국과 유럽 17명의 경영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대담 내용을 정리한 게 이 책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미래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르고, 기존 경영 전략들은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기존 개념의 수정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20세기의 마감과 더불어 산업주의적 패러다임, 전후 세계질서, 공산주의와 전후 자본주의 등 모든 질서가 종말을 고했으며, 이제 혼돈과 불확실로 가득찬 '미지의 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프라할라드(미국 미시건대 교수)는 "변화하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미래의 원칙ㆍ경쟁ㆍ조직관리ㆍ리더십ㆍ시장ㆍ세계라는 여섯 개의 주제로 장을 나누고 있다.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 미래를 선도하려면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러주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원서에 없는 디지털혁명에 대한 전망도 조동성 서울대 교수의 글로 추가돼 있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번역했다.

로언 깁슨 지음ㆍ21세기북스 발행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