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제22대 총재로 서영훈 전 민주당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최근 사임한 장충식 전 총재의 후임으로 선출된 서 신임 총재는 한적 명예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내년 1월 초 임기 3년의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서 신임총재는 선출 직후 "대통령의 인준에 앞서 국회의원직과 당적을 포기하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뜻과 적십자 정신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적십자사의 정치적인 중립을 보장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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