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 인구수가 4,612만5,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또 전국의 가구수는 모두 1,431만 8,000가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인원은 3.1명으로, 우리나라는 '4인 가족' 시대에서 실질적인 '3인 가족' 시대로 바뀌게 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총 인구수는 1995년 조사(4,460만 9,000명)때보다 151만 6,000명(3.4%) 이 증가, 우리나라에선 매년 경기 시흥시민수와 비슷한 30만명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도 5년전 449명/㎢에서 462명/㎢로 높아졌다.
또 도시화율이 79.7%에 달해 우리나라 사람 10명중 8명은 도시(동 단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주택건설 사업에 힘입어 전국의 총 주택수는 1,149만 3,000호로 5년전에 비해 20.1%(192만3,000명)나 늘어났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