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3연승을을 거두며 단독선두를 지켰다.삼성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와 주희정(23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기아를 109-100으로 꺾고 17승5패를 기록, 2위 창원LG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벌렸다.
삼성은 전반까지 47-53으로 뒤졌지만 3쿼터서 강혁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뒤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52-59로 뒤진 상황서 주희정의 레이업과 이규섭의 3점포로 57-59로 따라붙은뒤 주희정이 골밑 레이업에 이은 추가자유투마저 성공시켜 60-59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강동희와 정진영에게 득점을 허용, 2분30초까지 67-67로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기아 김영만에게 자유투 1개만 내준채 주희정 강혁 호프등이 잇달아 12득점, 79-68로 멀찌감치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아는 3쿼터 45초를 남겨놓고 박수교감독이 퇴장당하자 4쿼터서는 전원 2진을 투입,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원주경기서는 대전현대가 원주삼보에 93-87로 역전승, 12승10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수원=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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