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상 타결을 위한 이집트-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8일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졌다.무바라크 대통령과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1시간 30여분 동안의 회담에서 미국의 중재안 수용과 3국 정상회담 재추진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무바라크 대통령과 아라파트 수반의 회담 결과를 보고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의 이집트 방문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홍해 연안 휴양지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3국 정상회담은 팔레스타인이 미국의 중재안을 거부함에 따라 이스라엘이 참석을 포기해 자동 취소됐다. /카이로ㆍ예루살렘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