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채권단은 27일 오전 한빛은행 본점에서 삼성차 부채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고위 관계자는 26일 "삼성측이 이건희(李健熙)회장 보유 삼성생명 주식 50만주를 추가 출연하는 안 외에 별도로 다른 안을 보내온 것이 없다"며 "계약 이행기간이 이제 불과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채권단 입장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측의 부채 상환 이행일을 1~2개월 연기해준 뒤 협상을 계속하는 방안 ▦제3의 실사기관을 통해 담보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 실사 방법 ▦내년 1월1일부터 연체이자 부과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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