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사이트회원 7만5,000명 설문'최고는 Ef쏘나타, 최하는 SM5.'
인터넷 자동차 판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인터넷비즈니스네트워크(KAINF)가 26일 국내 인터넷자동차 판매 사이트 27곳의 회원 7만4,75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르노삼성자동차 SM5가 올해 국내시장에서 가장 실패한 자동차로, 현대 소나타가 가장 성공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가격에 비해 품질과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차로도 SM5가 뽑혔으며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차로는 대우 경차 마티즈가 선정됐다.
마티즈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가장 뛰어난 차(10.3%)이면서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차(19.7%)라는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들이 가장 갖고 싶은 차로는 티뷰론 터뷸런스(9.4%)와 싼타페(7.9%)가 뽑혔다.
값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차에 대해 남성은 아토스(4.5%)를, 여성은 SM5(5.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나이별로는 10대 중 6.2%가 SM5를 최악의 차로 꼽았고 20대 4.6%, 30대 3.2% 등으로, 젊을 수록 SM5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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