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의 기초 역할을 했던 동사무소가 주민 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주민자치센터로 바뀐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기존 업무는 어디서 맡나요.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기능전환이 되더라도 읍ㆍ면ㆍ동사무소가 해왔던 호적ㆍ주민등록 교부, 인감ㆍ과세ㆍ확정일자증명, 전출입신고, 출생ㆍ사망신고, 민방위업무, 생활보호자관리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무는 여전히 이 기관이 합니다.
군ㆍ구청으로 이관된 업무는 전산통계, 문화재보호관리, 방범대ㆍ반상회 운영, 적십자회비 모금, 투표인명부 작성ㆍ교부, 병무ㆍ예비군업무, 불법주정차 단속, 주차장관리 등 120여개 업무입니다.
지방자치시대에 맞춰 동사무소의 자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기능전환을 하게 됐는데요. 원래 9월에 완료하기로 했던 행정자치부의 계획과는 달리 서울만해도 성동구 광진구 양천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에서는 아직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동사무소의 기능을 줄이면서 16~20명 남짓이었던 인원이 10~13명 정도로 줄게 돼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이 생긴 것이지요.
업무가 줄면서 생긴 공간에는 주민쉼터를 만들거나 영화상영등 문화프로그램, 탁구교실 인터넷방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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