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한해 결산 중 하나가 연기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방송사는 시청자의 관심, 방송사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기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KBS는 24일 부문별 연기대상 후보를 선정했다. 31일 열리는 KBS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상후보로는 '태조 왕건'의 김영철, '좋은걸 어떡해' 의 정보석 김자옥, '꼭지' 의 박근형 윤여정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수 연기상은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가을 동화' 의 송혜교 송승헌 원빈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30일 생방송할 MBC 연말 연기대상에선 '허준' 의 독식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C 연기 대상을 놓고 '허준' 에서 허준 역을 맡았던 전광렬과 허준의 스승역을 했던 이순재 중 한 사람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수 연기상은 '허준' 의 황수정이 유력한 가운데 '이브의 모든 것' 의 장동건 김소연, '진실' 의 최지우, 류시원의 추격도 거세다.
일간지, 스포츠지, 경제지 기자들이 뽑는 MBC의 올해의 탤런트상 역시 '허준' 의 전광렬과 황수정중 한 사람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열리는 SBS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여자 탤런트중 한 사람이 대상을 차지할 것 같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주말극으로서 9개월 동안 내내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덕이' 의 고두심 김현주 강성연, '불꽃' 의 이영애, '여자 만세' 의 채시라이다.
최우수 연기상은 '줄리엣의 남자' 에서 열연한 차태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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