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1시즌이 단일리그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리그간 전력 불균형이 야기된 양대리그를 폐기하고 2001년 시즌부터 다시 단일리그로 정규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1998, 99시즌 2년간 진행된 양대리그제는 시행 2년만에 폐기됐다. KBO는 향후 9, 10개 구단으로 늘어날 경우 양대리그를 다시 재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001 시즌 정규리그는 팀간 19차전, 팀당 133경기, 총 532경기가 치러지며 포스트시즌 경기는 정규리그 승률 1위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승률 2, 3위는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국시리즈로 진출하게 된다. 한국시리즈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7전4선승제.
2001시즌 개막은 4월5일이며 2, 3연전을 혼합하되 개막전은 2연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오후 6시30분에 열리던 주중 경기는 오후 6시30분과 오후7시 등 2가지 안을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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