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 이애주(서울대 교수)가 28, 29일(목, 금) 오후 7시 30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그는 한영숙(1920~1989)을 사사했으며, 1987년 6월 민주항쟁 무렵 민주화를 염원하는 독무 '바람맞이'와 당시 희생된 이한열을 추모하는 '한풀이춤'으로 사회 참여적인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영숙 명인에게 물려받은 승무(사진), 살풀이, 태평무를 직접 추고, 이애주 전통춤회와 서울대 무용부가 각각 도당굿춤과 동래학춤으로 힘께 한다. 음악은 민속악회 시나위가 반주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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