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격음악계의 카라얀'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호그우드(59)가 내년 6월 고악(古樂)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을 이끌고 한국을 첫 방문한다. 정격음악은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 방식대로 연주하는 기법.영국 노팅검 출신인 호그우드는 1960년대부터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존 엘리어트 가디너 등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원전연주(原典演奏) 붐을 일으킨 장본인.
73년부터는 자신의 주도로 결성된 고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을 이끌면서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와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 전집을 녹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년 6월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첫 내한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후기3대 교향곡(39, 40, 4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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