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連覇)를 넘보던 여자부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97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진출이 좌절됐다.알리안츠는 21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SK엔크린배 2000핸드볼큰잔치 4강 본선리그서 복병 광주시청에 17_23으로 덜미를 잡혀 2패를 기록, 결승진출이 물건너갔다.
제일생명은 골게터 이상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데다 광주시청 이윤정(7골) 등의 공격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남자부 실업라이벌 대결에서는 1차대회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이 두산그린을 21_20으로 물리치고 2승을 기록하며 2승1패의 두산그린과 함께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부 한국체대는 경희대를 23_14로 꺾고 1승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서 9_9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들어 한체대가 14득점하는 동안 경희대는 불과 5골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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