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느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권이 최고.'한화유통이 최근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상품권이 1위로 꼽혔다.
상품권은 주는 사람이 선물 품목을 고르느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받는 사람도 갖고 싶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가격대도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하고, 업종간 제휴를 체결한 곳도 많아 사용폭이 넓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백화점 상품권 뿐만 아니라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이 나와 있다.
2위는 목도리, 3위 니트, 코트가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위 중 6개 품목을 패션 상품이 휩쓸었다. 연인이나 배우자와 선물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에서 커플링(8위)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코트가 1위로 꼽혔으며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다. 4위 구두, 7위 스웨터 등 주고 싶은 선물도 대부분 패션 상품을 골랐다.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모두 상위 10개 품목은 비슷했으며 받고 싶은 선물 중 장갑(5위), 주고 싶은 선물로 핸드백(9위)을 꼽은 것만 달랐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질문을 받은 고객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편리한 상품권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다"면서 "반면 상품권을 선뜻 선물하기에는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고 여겨, 주고 싶은 선물로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코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받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 상품권 105명
2위 목도리 71명
3위 니트 68명
4위 코트 59명
5위 장갑 54명
6위 향수 49명
7위 스웨터 31명
8위 커플링 27명
9위 구두 23명
10위 패션시계 13명
표/주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 코트 114명
2위 상품권 87명
3위 향수 63명
4위 구두 55명
5위 니트 41명
6위 패션시계 35명
7위 스웨터 33명
8위 커플링 28명
9위 핸드백 26명
10위 목도리 18명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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