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엔 집에서 파티를 열어 보자. 재미있는 파티용품으로 집안을 꾸미면 호텔이나 레스토랑 못지 않은 멋진 파티장이 된다. 장식소품의 가격대도 대부분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이면서도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다.아코디언처럼 주름진 색지를 늘어뜨려 천정을 꾸밀 수 있는 장식물은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소품. 꽃장식과 하트장식, 물고기장식 등 다양한 모양의 천정 장식물이 5,000~1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어린이들에게는 풍선이 인기다. 꽈배기풍선과 토끼풍선 등 재미있는 모양의 풍선을 1,400~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풍선을 편하게 불 수 있는 풍선펌프는 3,000원 정도.
추운 밤 따뜻한 조명으로 쓰일 수도 있고 연말 분위기도 낼 수 있는 양초도 있다. 옥수수 모양 양초와 숫자 모양 양초 등 다양한 양초가 나와 있다. 1,000~5,000원 정도. 이밖에 불꽃놀이용 막대(300원), 장미꽃 폭죽(1,000원), 야광막대기(1,800원) 등 장식 소품들을 이용하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코끼리나팔(1,500원)은 방음장치가 잘 된 집에서 사용하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식소품이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장식용품으로는 고깔모자(400원)와 꽃장식 목걸이(500~4,300원)를 추천할 만하다.
여기에다 야광 반짝이팔찌(1,200원)나 왕관(2,900원)을 더할 수도 있다. '엽기'라는 유행어가 좀처럼 시들지 않는 요즘엔 공포영화에 나올 것 같은 가면도 인기다. 호랑이나 사자모양 또는 해골 모양의 가면 6,000~1만8,000원 정도.
파티에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파리바게뜨는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올해 파리바게뜨 케이크의 특징은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케이크 위에 장식했다는 것. 초콜릿케이크 1만5,000원, 생크림케이크 1만6,000원, 모카케이크 1만5,000~1만9,000원 정도.
집에서 열리는 파티는 끝나고 난 뒤 설거지가 고민이다. 그렇다고 평범한 일회용품을 쓰자니 초라해 보이기 마련. 파티용 식탁용품을 사용하면 설거지 걱정없이 화려한 모임을 열 수 있다.
꼬마손님들이 많은 파티는 텔레토비나 디즈니만화의 캐릭터 같은 귀여운 모양이 그려진 컵이나 접시, 식탁보 등을 이용하면 좋다. 어른 손님들을 위해선 고급스런 분위기의 꽃장식 식기류나 빨강, 파랑, 노랑 등 강렬한 원색의 식기류를 추천할 만하다. 종이컵 4,000~4,400원, 접시(20개) 4,800~1만100원. 식탁보 7,500원 정도.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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