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여자개인혼영 국가대표 이지현(18ㆍ서울체고3)이 예ㆍ체능수능 331점의 뛰어난 성적으로 올해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이지현은 5년여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한편 고교 3년간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실력은 물론 미모도 돋보이는 이지현은 "대학 입학 후에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대표팀은 지난해에도 남자자유형 단거리 국가대표였던 최원일을 비롯, 대표 출신인 변주미, 권영미, 김윤진 등 무려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내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서울대 체육교육과의 경우 수능점수가 상위 25%(올해 289.8점) 내에 들어야 지원이 가능해 운동실력 못지않게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입학하기가 쉽지 않다.
담임인 유득하 교사는 "올림픽을 치른 국가대표로 300점 이상을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운동선수로서 귀감이 될 만한 사례"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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