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었으나 여야가 예산안 항목 조정을 둘러싼 협상 타결에 실패,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국회는 21일 예산안 처리를 재시도할 예정이나 여야 의견차가 커 이날 처리도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이날 장재식(張在植) 예결특위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여야가 합의한 예산처리시한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농어업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의 상환을 연기토록 하는 내용등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부채경감에관한 특별조치법' 등 16개 법률안과 한빛은행 사건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 등 20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