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510선대로 밀려났다.미국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한데 영향 받아 투자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6.59포인트 내린 514.21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81만주와 1조5,68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126개, 하락종목은 705개였다.
업종별로는 종금업과 전기가스업만이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의 합병소식에 기운을 얻은 종금주들은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며 9%이상 상승했다. 대형주로는 IMT-2000에 이어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한국전력만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대부분의 우량 종목은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현대전자는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펼치며 액면가 이하인 4,590원을 기록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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