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새로운 예술의 해' 22일 폐막공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새로운 예술의 해' 22일 폐막공연

입력
2000.12.20 00:00
0 0

2000 새로운 예술의 해(추진위원장 강석희)를 마감하는 폐막공연 '닫으며, 열며'가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간 동안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새로운 예술의 해 지원작품 중 연극ㆍ무용ㆍ음악ㆍ영상ㆍ미술 분야의 우수작과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백남준의 섹스 음악 '두 연주자를 위한 작품'(오후 6시)이 각색되어 진행된다.

백남준의 이 작품은 1968년 제 1회 서울 현대음악제(현 범음악제의 전신)에서 국립극장 초연 도중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던 문제작이다.

피아니스트 1명 외에 두 무용수가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이 공연에서 또 다시 해프닝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영상(오후 3시 30분~4시 30분)은 11월 호암아트홀에서 있었던 디지털영화제 'Resfest 2000 서울'의 상영작 중 관객상을 받은 '아빠와 나'(한국) 등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의 풍자적인 작품을 주로 상영한다.

춤(오후 5~6시)으로는 이정희 김현옥 홍신자의 비디오댄스, 파격적인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순 김지언의 생체춤 '바다에 죽다'가 공연된다.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풍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이 점령한다. 전시작품은 10개 모니터를 통해 조직사회를 조롱하는 김준의 '장미클럽', 세태를 풍자하는 현태준의 '불건전키쓰방지협회' 포스터 등이다.

이 공연은 무료다. 새로운 예술의 해 지원작인 극단 차이무의 '돼지사냥'도 폐막제에 참가, 대학로의 학전그린극장에서 22일 오후 4시 30분 무료로 공연된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