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서영춘(徐永春 1928~1986)씨의 동상이 19일 전북 임실 예원대 교정에 세워졌다. 코미디언의 동상이 세워지기는 국내에선 처음이다.예원대(총장 진성태)는 "올 3월 개교하면서 코미디연기학과(학과장 전유성) 교수와 학생들이 어려운 시절 국민들에게 밝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서씨의 동상을 세우자고 건의해 동상을 세우게 됐다" 고 밝혔다.
조각가 김병선씨가 동상을 제작했고, 비문에는 " '가갈 가갈, 요건 몰랐을 거다!'./아름다운 목소리 되었더이다" 라는 김재화 예원대 코미디연기학과 교수의 글이 새겨졌다.
예원대는 유족과 함께 '서영춘 장학재단' 설립도 추진 중이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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