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만섭 )는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제2회 백봉 신사(紳士)상 수상자로 조순형 김근태 정동영 의원(이상 민주당)과 손학규 의원(한나라당)을 선정, 시상했다.수상자는 국회에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 17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됐다. 설문조사 결과, 신사의 최고 덕목으로 정직성과 언행일치(59.1%)가 꼽혔고, 교양과 지성(47.7%), 공정성과 합리적 처신(38.6%) 등이 지목됐다.
초?재선과 3선 이상 의원으로 분류, 각각 2명씩 선발한 조사에서 3선 이상의 조순형 의원이 60표, 손학규 의원은 45표를 얻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초? 재선에서는 정직성과 언행 일치에서 호평을 받은 김근태 의원이 57표로 가장 많았고, 교양과 지성면에서 평가받은 정동영 의원이 45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백봉 신사상은 제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현역의원중 최고의 신사를 선발하고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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