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조종사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인전투기(UCAV)를 개발중이며, 2010년께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A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미국 첨단국방기술연구청(DARPA)은 지난 2년6개월 간 로봇공학과 네트워크 통신기술을 결합해 UCAV 프로젝트를 추진, 'X-45A(사진)' 모델을 공개한데 이어 내년 중반에 처녀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F-16 전투기의 절반 크기에 기동력이 뛰어난 UCAV는 조종사가 적 방공망의 사정권 밖의 안전한 곳에서 원격 조정으로 공격목표를 부여하면 비행방법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최선책을 찾아 공격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UCAV는 개전 초기 적의 방공방 무력화 등 조종사 희생이 많은 작전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UCAV로 완벽한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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