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18일 일본 가와사키제철에 지분 13%를 넘기는 포괄적 제휴를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에 넘긴 지분은 지난해 말 조성된 1년 만기 일본계 홍콩 펀드 편입지분(40.7%)의 일부다.현대강관은 당초 가와사키측과 일본 상사 컨소시엄의 펀드 지분 전량 인수를 추진했으나 상사의 자본참여 일정에 차질이 생겨 가와사키 단독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강관측은 펀드 청산을 위한 잔여 지분(27.6%ㆍ약 1억6,000만달러) 매각이나 펀드 만기연장 등 방안을 연말까지 강구해야 한다.
한편 현대강관측은 "가와사키와의 제휴로 냉연강판용 원료인 열연코일의 안정적인 공급과 선진기술 도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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