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세개의 도시..' 내년 3월 개통되는 인천국제공항의 '인천'영문표기가 지역마다 달라 큰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인천을 'Incheon'으로, 공항 내에는 'inchon'으로 각각 표지판이 붙어있다.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상에는 'Inch' on'으로 표기돼 있다. 이와 관련, 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측은 개정된 로마자표기법에 근거했다며 인천을 'lncheon'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 등은 기존의 'Inchon'으로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맞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최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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