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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강남대학교 - 사회복지 명문대로 힘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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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강남대학교 - 사회복지 명문대로 힘찬도약

입력
2000.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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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곁에 있는 친구 같은 대학.'경기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에 위치한 강남대(총장 윤신일ㆍ尹信一)가 표방하는 캐치프레이즈는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자극한다.

1946년 설립된 중앙신학원(서울 종로4가)을 모태로 한 이 대학이 53년 당시로는 개념조차 생소한 사회사업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한 것도 이 같은 젊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문은 진리탐구와 인격연마뿐 아니라 사회봉사정신과 연계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것이 바로 강남대가 추구하는 경천애인(敬天愛人) 사상이다. 강남대는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21세기 한국의 복지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사회복지 명문대로 힘찬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95년 11월 대학내에 설치한 자원봉사센터는 강남대가 사회복지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학교측은 이 센터를 통해 교수, 교직원, 학생 등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농촌 및 가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고 있으며 98년부터는 봉사활동을 교양선택과목(3학점)으로 지정,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강남대는 특히 최근 사회사업학, 노인복지학, 산업복지학 등 3개 전공학과를 둔 사회복지학부를 신설, 학문과 복지의 관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학생을 교내 어디서나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곰두리 셔틀버스의 운행은 교내 복지정책의 작은 예. 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 때문에 이 학교를 선택한 장애인도 있을 정도이며 이제는 이들의 손과 발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강남대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젊은이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다양한 협력ㆍ교류관계를 맺고 있다.

경기ㆍ인천 지역 11개 대학과 학점교류 및 시설 공동이용, 교수교환 및 겸직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 불교대, 중국 강남대,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등 5개국 17개 대학과도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100여명의 학생과 교수를 교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어학연수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할 뿐 아니라 현지 미국인 강사를 초빙, 다양한 어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입학요건을 완화하고 장학금 수혜폭을 대폭 늘리는 한편 기숙사시설을 확대, 인터넷을 통한 원격통신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대는 사회복지에 기반을 둔 특성화정책으로 97년 교육부 주관 교육개혁 우수대, 98년 학사개혁 우수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작년과 금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시행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윤신일 총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체험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는 인간중심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건전한 사고와 패기를 지닌 젊은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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