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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전철 지상승강장 금연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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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전철 지상승강장 금연구역으로

입력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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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갈아 타게 되는데 수원 인천 방향으로 가려면 지상으로 올라가게 된다.그런데 지상으로 난 선로마다 웬 담배꽁초가 그렇게 많이 널려 있는지 모르겠다. 밤에는 담배꽁초들이 전등 불빛에 반사돼 온통 흰색으로 빛난다.

많은 승객들이 지하철에서는 금연으로 알고 있으나 막상 지상에 있는 승강장에서는 담배를 마구 피워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하 승강장에는 곳곳에서 '금연'안내판을 볼 수 있으나 지상 승강장에는 거의 볼 수 없다. 지상 전철역의 경우 철로 버팀목이나 승강장 기둥 등에 금연 표시를 했으면 한다.

물론 그보다 지하든 지상이든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양심과 시민의식이 더 중요하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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