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한희원(22)이 휠라코리아의 지원속에 내년부터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옮긴다.10월 미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내년 시즌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획득한 한희원은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휠라코리아와 3년간 10억원 가량의 스폰서계약을 했다.
계약금 2억원과 매년 15만달러씩 총 45만달러(약 5억원)의 훈련보조비, 연간 1억원 상당의 의류와 용품 등을 후원받게 된 것. 또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상금의 50%, 10위이내 입상했을 때는 상금의 20%를 보너스로 받는다.
올 JLPGA투어 2승과 삼다수오픈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한희원은 내년 미 LPGA 투어에서 컨디셔널시드로 24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희원은 2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나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남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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