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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소장 딸 육사 女수석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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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소장 딸 육사 女수석 입학

입력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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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는 15일 2001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275명(여학생 25명 포함)을 뽑은 육사 61기 신입생은 남자가 10.6대1, 여자 17.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경남 창원남고 김태현(19)군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여자수석은 육군 제51사단장인 문영한(육사28기) 소장의 외동딸인 경남 거창고 문영신(文英信ㆍ19)양으로 '부녀 육사가족'이 탄생했다.

200명(여학생 20명 포함)을 선발한 해사 59기 신입생은 남자 14대1, 여자 2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수석은 전남 여수고 김성도(18)군이, 여자수석은 경남 거창고 윤기원(尹麒媛ㆍ18)양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7.5대1, 여자 13.6대1의 경쟁률 속에서 230명(여학생 20명 포함)을 뽑은 공사 53기 신입생 선발에서는 부산 대동고 김홍구(19)군이 전체수석을, 진주 경해여고 김현정(金賢貞ㆍ18)양이 여자수석을 차지했다.

각 사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선발에서는 여생도들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고, 수능점수 380점 이상 고득점자들의 상당수가 탈락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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