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 "미중 관계 증진에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장쩌민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여러지역에서 중요한 공동의 의무를 함께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시 당선자의 임기동안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가자"고 말했다.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도 이날 "부시 당선자는 미일 동맹의 강화를 강조해 왔고 미일 관계는 일본 외교의 축이자 아시아·태평양 평화의 핵심"이라며 "미국의 새 정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세계 평화에 함께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공화당이 전통적인 일본 중시 정책에 기대를 표하면서 모리 총리의 빠른 방미를 추진할 방침이다.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도 부시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슈뢰더 총리는 메세지를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독일 통일을 적극 지원해 준 부시 당선자의 아버지 조지 부시 전 태통령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조시 당선자와 조만간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도쿄·베를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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