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힐러리 클린턴 여사의 회고록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출판업계의 한 관계자는 13일 "힐러리가 준비중인 회고록에 대한 출판사들의 판권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입찰가가 현재 700만달러(약 84억원)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런 추세라면 지금까지 최고를 기록한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의 자서전 판권료 710만달러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 출판사들이 힐러리의 회고록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최근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스캔들 및 의회의 탄핵소추와 관련된 내용을 회고록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힐러리는 최근 뉴욕시내의 한 저택을 구입하기 위해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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