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540선대로 주저앉았다.14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 나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과 선물ㆍ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차익거래잔고 청산 우려감이 겹치면서 장중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
7일만에 소폭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듯 했던 외국인들은 장 막판 대규모 사자주문을 내면서 69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 하락한 547.38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9,646만주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종금 의약 건설 기계 증권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대형 우량주들이 매물공세 속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부시당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떠오르며 강세행진을 펼쳤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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