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밀레니엄 미팅'이란 이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장충동 자유센터 웨딩홀에서 서울 중구청과 중구 장애인결혼상담실(소장 서정숙)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성과의 교제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평생 반려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행사에서는 '킹카.퀸카 선발대회', 영화배경 음악과 함께 포즈 취하기 등 사랑을 만들기 위한 흥겨운 시간을 가지며 사랑을 주제로 토론도 펼친다.
장애인결혼상담실 관계자는 "이번 미팅의 성과가 좋으면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사정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가정을 위해 합동결혼식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찬유기자
jutta@hk.co.kr
입력시간 2000/12/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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