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60)씨의 평양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을 추진해온 MBC의 관계자는 "10일 베이징(北京)에서 만난 북측 실무자들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행사 중단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측이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12월 공연은 어려우며 추후 이 행사가 추진될 경우 MBC와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MBC는 12월 중 이미자 송대관 주현미 문희옥, 국악인 김영임씨 등이 참여한 공연을 북한에서 갖고 위성으로 중계할 계획이었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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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0/12/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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