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모집 마지막날인 13일 법학부, 의예과, 경영학과 등 인기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반면 올해 처음 특차모집을 실시한 사회학과, 인류학과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수능점수 인플레와 내년도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했다.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738명 모집에 4,429명이 지원, 6.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7.95대 1(741명 모집에 5,894명 지원)이었다.
모집단위별로는 법학부가 50명 모집에 337명이 지원, 6.7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경제학부 10.22대 1, 의예과 6.88대 1, 경영학과 8.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법학부와 의예과의 지난해 경쟁률은 각각 10.6대 1, 16.5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사회학과로 4명 모집에 117명이 몰려 29.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간호학과는 유일한 미달을 기록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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