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세이하 유소년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정된 아브라함 브람(48ㆍ네덜란드ㆍ사진)감독이 12일 대한축구협회에서 2년간 정식계약했다. 브람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 유소년들의 정신력이 대단하고 잠재력이 충분해 한국 지도자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소년대표팀 훈련 지도는 물론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 수립, 국내 유소년 지도자 강습을 담당하게 되는 브람은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 감독과 더불어 한국축구의 중책을 맡게됐다.
네덜란드의 명문클럽 아약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브람 감독은 은퇴후 지도자 코스를 밟은 뒤 네덜란드 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코치, 레바논대표팀 감독 등을 거쳤다.
내년 1월1일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가는 브람 감독은은 "기동력과 강한 수비가 강조되는 현대축구 흐름에 발맞춰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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