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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인니軍 11명 동티모르서 첫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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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인니軍 11명 동티모르서 첫기소

입력
200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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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독립 국민투표를 실시한 지난해 8월을 전후해 인권유린 행위를 저지른 인도네시아 육군 장교 등 11명이 처음으로 기소됐다고 유엔이 11일 밝혔다.프레드 엑하드 유엔 대변인은 이날 동티모르 검찰총장이 살인과 고문 등의 혐의로 세이풀 안와르 육군 중위와 독립반대파 민병대원 등을 동티모르 수도인 딜리의 지방법원에 기소했다고 말했다.

엑하드 대변인은 법원 특별위원회가 동티모르 독립 반대 무장세력인 팀 알파의 부사령관으로 활동했던 안와르 중위에 대한 체포영장을 즉각 발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와르 중위는 1999년 4월 팀 알파 기지에서 살인, 고문 등의 인권 유린 행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특별위원회는 두 명의 외국판사와 동티모르 출신 판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앞서 수석검사 모하메드 오트만은 동티모르 민병대원 10명과 안와르 중위가 성직자 5명과 인도네시아 언론인 1명 등 총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트만은 동티모르에서 자행한 반인륜 범죄행위로 인도네시아군 장교가 기소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군에 안와르의 신병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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